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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Shinjiun




Shinjiun / 2020
Shinjiun, photo by collectivepermanent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각예술가 신지언입니다

어떠한 작업을 주로 하시나요?
회화, 설치, 소설 등의 매체를 사용해서 가상의 세계와 인물로 삶을 이야기 합니다

판화를 전공하신 후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나요?
드로잉북에는 작업을 위한 드로잉만큼 많은 메모가 있습니다. 이미지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거나 서사가 있는 메시지들을 기억하기위해서 메모를 합니다. 이 메모 안에 소설의 씨앗이 들어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소설을 쓰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7년동안 썼던 작업실을 정리하면서 그림 그릴 공간이 마땅치 않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작업 공간이 없어진 것에 대한 상실감이 컸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글을 쓰기 위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작업에서 글과 이미지의 관계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독립적인 짝꿍?
상호 밀접한 연관은 있되 보완적인 관계는 아니며, 글과 이미지는 독자적으로 존재해도 무방합니다

2018년에 출간하신 ‘무위를 위하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무엇인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의미와 가치가 없고, 무게감이 없으며, 왼쪽 겨드랑이 아래 피하조직이 연소해 없거나, 시인으로부터 인생을 도둑맞아 생이 비어버린 이도 있습니다. 이들은 오직 없는 자들만이 갈 수 있는 기념의 땅으로 향합니다. 없는 것들을 존재토록 하기 위해, 의미와 가치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광합성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햇빛을 따라 움직이는 식물처럼 한 지점을 향하고 있는데 저 역시 같은 지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인생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인물과 사건들로 만들어진 더께 아래에 예술가와 예술활동, 예술 작품, 예술 공간, 이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과 더불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은유적으로 담았습니다

작업을 하실 때 본인만의 루틴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루틴은 없습니다. 누워있다가 갑자기 시작 할 때도 있고 계획을 세워서 실행 할 때도 있고 그때 그때 다릅니다

작업이 본인에게 주는 에너지는 무엇인가요?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힘

최근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협업. 영상작업을 하는 정새해라는 친구와 함께 2인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저녁마다 zoom으로 한 주간의 예술활동에 대해 공유하는데 예술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12월에 노원구 숲갤러리에서 초대전이 있습니다.
내년 계획으로 텍스트 랜드스케이프의 다음 작품으로 오디오 랜드스케이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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